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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김장철'…가전업계, 김치냉장고 기대감 '솔솔'


첨단기술·디자인 'UP' 육류·생선 보관·숙성 기능 대폭 강화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 농가만큼 가전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형적인 한국형 가전 김치냉장고의 판매고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요즘엔 김장김치는 물론 육류, 과일 등 각종 신선식품의 대량 보관용으로 각광 받고 있으면서 김장철 만큼은 아니지만, 사계절 내내 수요가 꾸준하다.

1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각종 첨단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김치 냉장고가 소비자 가전 마케팅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김치냉장고의 대표주자 위니아딤채의 경우 지난달 말 2020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저장, 숙성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김치 외 육류 등 보관기술이 개선됐다. 업계 최초 '빙온숙성모드'로 빙결점에 가까운 온도로 육류 숙성이 가능하다.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2020년형 신제품 [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2020년형 신제품 [사진=위니아딤채]

정밀한 온도 조정과 함께 보관 식품들로부터 발생하는 냄새를 방지하는 독립냉각 기능도 적용된다. 냉각기가 제품 상단에 적용되는 '톱 쿨링' 방식이 적용된 가운데 1인 가구에 맞춘 1도어 102리터 미니제품도 상단 냉장고 덮개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가전의 대표주자 '비스포크' 냉장고 시리즈에 김치냉장고를 추가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3도어, 1도어 제품에 이어 지난달 4도어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3도어, 1도어 제품은 냉장고와 주방 구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면 4도어 제품의 경우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최대 584리터 용량이다.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기능과 함께 김치는 물론 냉장·냉동, 육류, 생선, 감자, 바나나 등 다양한 식품별 보관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사진=삼성전자]

LG전자는 디오스 '김치톡톡' 냉장고 최신형을 최근 출시했다. 냉각, 순환, 유지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이 적용되고 냉기를 고르게 적용하는 입체 냉각 기능도 특징이다. 6분마다 냉기를 순환, 냉장고 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쿨링케어', 냉기가 새는 현상을 방지한 '냉기지킴가드' 등도 적용된다.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전매특허 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모터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크게 줄여 전력효율이 18% 이상 뛰어나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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