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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내달 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1.4兆 수령키로


차입금 상환 및 신사업에 투자에 활용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사우디 석유 국영기업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1조4천억원을 다음달 중순께 받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1일 아람코로부터 거래 진행을 위해 필요한 해외 관계당국의 기업결합 인허가가 완료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4일 공시했다. 지분 매각대금 1조4천억원은 12월 중순에 납입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지주와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 4월 현대오일뱅크 지분 17%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중국과 독일, 파키스탄, 브라질 공정거래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진행했으며 6개월만에 모든 국가의 승인이 완료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이 74.1%로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017년부터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무기한 연기해오다가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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