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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전주 대비 2.8%p 상승한 47.3%


리얼미터 조사…소통 행보, 고용지표 3개월 연속 개선 등이 호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14일 이번 달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 주 대비 2.8%p 오른 47.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4%p 내린 48.8%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7.7%p에서 1.5%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9%.

리얼미터는 이번 주 초중반에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상당 폭 하락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는데, 이와 같은 회복세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임기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와 더불어, 세 달 연속 고용지표 호조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6%p 오른 39.4%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30대와 50대, 20대, 60대 이상, 서울과 호남,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상당 폭 하락하며 50%대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6.0%p 상승하며 30%대 후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5.6%p 하락하며 20%대로 떨어진 한국당(34.5% →28.9%)을 8.9%p 앞서며, 한 주 만에 민주당이 한국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정의당은 6.3%(▲1.0%p)를 기록, 4주째 상승하며 6% 선에 올라섰고, 바른미래당 역시 5.9%(▲0.8%p)로 상승 하며 6% 선에 근접했다. 우리공화당은 2.1%(▲0.7%p)로 2%대에 올라섰고, 민주평화당은 1.5%(▼0.1%p)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리얼미터의 이 번 주중 잠정집계는 11~1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9,0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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