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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생활플랫폼' 전략 확대 잰걸음


기업 멤버십카드 가맹 확대·맞춤형 특수점 오픈까지…"차별화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25의 '생활플랫폼' 변신을 선언한 GS리테일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 공무원 복지포인트 결제 도입에 이어 기업 멤버십카드 가맹 확대에 이어 '피트니스 클럽'과의 협업에도 나섰다.

GS25는 BC카드와 손잡고 결제 편의성 제공을 위해 GS리테일 회원 대상으로 발행되는 'GS리테일 멤버십팝 카드' 사용처를 기존 GS리테일 점포 외 BC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305만 가맹점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 멤버십팝 카드는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점포인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에서 미리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하고, 결제후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전용 카드다. 기존 유통사 멤버십 카드와 달리 미리 금액을 충전해 점포에서 결제와 함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GS25가 매월 진행하는 행사상품에 대해서는 연중 10% 할인과 결제금액 1% 적립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먼저 GS25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에디션 카드를 발급하고, 한정 수량 소진 후 일반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정판 카드로 오는 31일까지 전국 GS25 매장에서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행사 카테고리를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GS&포인트를 30배(30%)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GS25는 경기 일산 소재 '고투 피트니스'에 최초의 피트니스형 점포를 오픈했다. [사진=GS25]
GS25는 경기 일산 소재 '고투 피트니스'에 최초의 피트니스형 점포를 오픈했다. [사진=GS25]

GS리테일은 카드 혜택 확대와 함께 '피트니스형 GS25' 점포도 경기도 고양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피트니스형 GS25는 점포 입지, 상품 구색, 운영 방식 등에서 일반 편의점과 차별화돼 운영된다.

먼저 일반 편의점이 주로 1층에 입점하는 것과 달리 피트니스형 매장은 고양시 일산구 소재 '고투(GOTO)' 피트니스센터 3층에 위치했다. 점포 규모도 10여 평 소형이며, 4천여명의 피트니스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 점포에는 자율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무인 형태로 운영된다.

상품 구색도 보통의 GS25가 2천개 내외의 상품을 운영하는데 비해 피트니스형 매장은 300여개로 적다. 편의점에서 누구나 많이 찾는 상품 200여종과 피트니스센터 회원들이 선호하는 저칼로리 제품 100여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반 GS25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아임닭 닭가슴살 등 신상품 20여개도 비치됐다.

GS리테일은는 지난해 10월 뉴서울CC골프장 내 그늘집 편의점에 이어 피트니스형 점포까지 선보이며 점포 인력이 효율화된 형태로 GS25의 맞춤형 특수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규 점포의 후보 입지가 일정한 면적, 주변 이용객들의 규모, 취급 가능 상품 수 등의 제한이 많았었다"라며 "앞으로는 점포 입지와 관련된 일정 부분의 한계들을 GS25의 최적화된 운영 효율화 시스템과 특별한 상품 구색 등으로 극복해가며 다양한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형태로 응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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