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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시프트네트워크와 파트너십…FATF 룰 준수


"글로벌 FATF 트래블 룰 솔루션 구축에 힘쓸 것"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8일 시프트 네트워크 (Shyft Network)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의 트래블 룰을 준수하기 위한 탈중앙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FATF 트래블 룰에 따르면 가상 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는 송신자와 수신자에 대한 거래를 실행할 때 적격 기관 간의 개인 식별 정보(PII) 및 KYC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VASP로서 자격이 있으며, 거래소 사용자를 대신하여 이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

 [이미지=바이낸스]
[이미지=바이낸스]

바이낸스는 다른 글로벌 거래소들과 협력하여 시프트 네트워크의 검색 및 데이터 상호 운용성 계층 위에 연합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솔루션 배포는 현재 진행되는 통합 테스트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낸스의 최고 컴플라이언스 책임자(CCO)인 사무엘 림은 "지금까지는 업계에서 VASP가 FATF의 새로운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라며 "시프트 네트워크의 솔루션을 통해서는 VASP가 트래블 룰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프트 네트워크 팀은 확립된 오픈 소스 기술로 국제 정부 및 규제 기관과 긴밀하게 일을 하는 고유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규정 준수를 위한다면 이는 올바른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프트 네트워크 솔루션은 VASP가 위험과 데이터 유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트래블 룰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분산형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규제된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시프트 네트워크의 고문이자 FATF의 전 사무국장인 릭 맥도넬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과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신생 산업에 있어 규제기관과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거래소들은 FATF의 트래블 룰 등과 같은 전세계 준수 요건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연합에 참여할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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