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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메타넷엠플랫폼, "M&A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도약"


"공모자금 중 500억원 데이터 솔루션 기업 인수에 활용"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데이터솔루션 관련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컨택센터에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

메타넷엠플랫폼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회사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메타넷엠플랫폼은 1999년 6월 설립된 국내 최대의 고객관리 및 마케팅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멀티채널 컨택센터(콜센터+고객센터)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디지털 채널 및 오프라인 채널을 포괄적으로 커버하는 선도적인 BPO 플랫폼을 구축했다.

메타넷엠플랫폼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57.8% 상승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의 선도적인 BPO 솔루션 기업들과 유사한 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주요 금융기관 및 E커머스, 유통, 게임,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2O) 등 국내 110여개의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들과의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기존 고객사를 상대로 한 BPO 사업의 고도화와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독자적인 데이터 기반을 구축‧통합,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사업 역량 내재화와 이를 기반한 CEM 플랫폼 사업자로의 3단계 전환을 통해 데이터 드리븐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상진 메타넷엠플랫폼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박상진 메타넷엠플랫폼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IPO는 구주매출(150만7천100주), 신주모집(581만9천900주) 등 모두 732만7천주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2천500~1만5천원이며, 공모금액은 916억~1천99억원이다. 구주매출 전량은 2대주주인 마젤란아시아의 물량이다.

메타넷엠플랫폼은 내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9~10일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자금에서 184억원을 2020~2022년 3년에 걸쳐 시설자금(82억원), 연구개발(20억원), 운영자금(82억원)에 투입하고 남는 500여억원은 데이터 관련 기업 인수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상진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향후 데이터 분석에 강점이 있는 데이터 솔루션 회사를 추가로 인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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