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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패션 브랜드, W컨셉에 속속 모이는 까닭은


구호플러스·BKBC 등 W컨셉 입점…"밀레니얼 세대 주요 채널로 급부상"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선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W컨셉으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핵심인 밀레니얼 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W컨셉에 입점해 이들을 적극 겨냥하기 위해서다.

W컨셉은 삼성물산패션, LF,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등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W컨셉에 입점하게 된 브랜드는 삼성물산패션 '구호플러스'와 코오롱FnC 'BKBC', 롯데GFP '빔바이롤라'다. 이들 브랜드가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것은 자사몰에서 론칭된 이후 W컨셉이 처음이다.

 [사진=W컨셉]
[사진=W컨셉]

최근 제도권 기업들은 침체된 오프라인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제히 온라인 기반 유통을 강화하고 온라인 시장의 핵심인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컨템포러리 느낌이 강하고 구매력 높은 여성 고객층을 확보한 W컨셉은 이러한 전략에 주요한 유통 채널로 급부상했다. W컨셉 입점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고 젊은 여성층에 선호도가 높은 감성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주얼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W컨셉의 고감도 패션 콘텐츠는 이런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덱케, 던스트, 질바이질스튜어트, 앳코너 등이 W컨셉에 입점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특히 덱케는 지난해 W컨셉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매출의 상당 부분이 W컨셉에서 발생했다.

W컨셉 관계자는 "W컨셉의 컨셉과 부합하고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조화를 이루는 제도권 기업 브랜드들을 선택해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며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동반성장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 브랜드들을 신중히 영입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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