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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 봄 女 정장, 실루엣 살린 목깃 없는 재킷 유행"


구호·구호플러스·띠어리 브랜드 아이덴티티·트렌드 담은 슈트 선봬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올 봄·여름에는 목깃 없는 재킷에 허리 벨트를 더해 실루엣을 살린 여성 정장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 구호플러스, 띠어리 등을 통해 올 봄 여성들이 당당한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슈트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구호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이미지를 주는 '에딧 라인' 슈트를 선보인다. 지난 2016년부터 직장인을 겨냥해 전개된 에딧 라인은 올해 한층 페미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업그레이드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견고한 슬림 실루엣을 적용한 '칼라리스(목깃 없는)' 재킷, 편안하고 쿨한 분위기를 낸 리넨 혼방 체크 재킷, 버뮤다 팬츠 셋업, 에어 저지 소재로 착용감을 높인 롱앤린 실루엣의 재킷 등이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트렌디한 여성 정장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트렌디한 여성 정장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는 밀레니얼 여성들을 위해 보다 젊은 느낌의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은은한 핀 스트라이프의 오버핏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에 동일한 패턴의 하이웨이스트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셋업 룩을 표현한다. 또 정교하게 재단된 싱글 버튼 재킷과 일자핏 팬츠 셋업을 출시해 간결하고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도 제안했다.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는 보다 트렌디한 느낌을 선사한다. 올 봄·여름 키 컬러로 주목받는 파스텔 컬러를 슈트에 적용했으며, 몸에 딱 맞는 핏의 스카이 블루 컬러 재킷과 슬림핏 팬츠를 매치해 화사하면서도 모던한 룩을 제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여성스럽게 재해석된 슈트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허리 벨트를 더해 실루엣을 살리고 칼라를 없애거나, 유연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페미닌한 요소를 접목해 당당하면서도 여성성을 잃지 않는 슈트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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