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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키즈 스마트워치서 中시장 전체 62% 차지


아이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6%로 1위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글로벌 키즈 스마트워치 시장이 전년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팔린 키즈 스마트워치의 5대 중 3대는 중국에서 판매됐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IoT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무와 화웨이가 각각 시장 점유율 24%, 8%로 1,2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전체 시장의 11%로 글로벌에서 두번째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키즈 스마트워치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2018 vs 2019)
글로벌 키즈 스마트워치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2018 vs 2019)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사트야짓 신하 연구원은 "통신사들 또한 키즈 워치 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차이나모바일, 보다폰, 버라이즌, 태국의AI, 말레이시아의 멕시스 등의 통신사들은 키즈 워치용 회선을 추가했다"며 "이들은 키즈 스마트워치를 통해 신규 가입자 및 추가 매출 확대를 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든 키(Ethan Qi)연구원은 키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스마트폰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최적의 수단이지만, 아이들에게 비싼 스마트폰을 주기에는 가격부담과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반면 키즈 스마트워치는 커뮤니케이션 뿐 아니라, 아이들의 동선 및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키즈 스마트폰의 71%에 통신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키즈 워치는 전화를 거는 것 외에도 위험한 상황에 대비한 SOS 버튼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입출입을 알리는 SMS, 현재 상황 알림 등의 기능으로 확대될 수 있다.

통신기능이 있는 키즈 워치 중 65%가 4G 기반이었는데, 이는 비디오 통화, 인터렉티브 교육, 게임 등으로 키즈 워치의 용도가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이든 키 연구원은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은 키즈 워치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유럽의 일부 76국가들은 보안에 대한 우려로 키즈 스마트워치의 GPS데이터를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정보보호규정(GDPR) 환경에서는 이러한 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보안 강화와 사용자 경험은 이 시장의 중요한 성공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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