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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로 진화하는 '리니지2M'…공성전도 가시권


내일부터 월드 서버 대전…모바일 스트리밍도 제공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정상의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리니지2M'이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진일보된 그래픽은 물론 리니지 시리즈의 상징인 '공성전' 콘텐츠 공개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지)는 28일 오후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리니지2M의 향후 업데이트 및 전용 게이밍 플랫폼 '퍼플'의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백승욱 리니지2 개발실장, 김남준 프로듀서, 소인섭 퍼블리싱1 센터 사업실장이 자리했다.

이날 회사 측은 향후 리니지2M에 8K 해상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용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 플레이할 경우 4K UHD급 그래픽으로 리니지2M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보다 한층 화질이 선명한 그래픽 화질을 곧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백승욱 리니지2 개발실장은 "많은 이용자가 리니지2M을 PC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며 "PC에서 보다 나은 그래픽을 제공하기 위해 PC 전용 그래픽 에셋을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에 첫 월드 서버 대전 '베오라의 유적'이 추가된다. [사진=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에 첫 월드 서버 대전 '베오라의 유적'이 추가된다. [사진=엔씨소프트]

오는 29일부터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4K UHD급 그래픽으로 리니지2M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퍼플에 새로 추가되는 기능 '퍼플온'을 이용할 경우 PC에서 구동 중인 리니지2M을 모바일 기기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원격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는 만큼 저사양 기기에서도 무리없이 리니지2M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백 실장은 "모바일 퍼플을 통해 리니지2M을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며 "캐릭터가 갑작스레 공격을 받아도 퍼플 알림이 실시간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월드 서버 던전 추가…공성전도 예고

신규 콘텐츠도 대거 예고됐다. 엔씨소프트는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크로니클II', '크로니클III'를 제공해 리니지2M의 게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9일 업데이트되는 크로니클II 베오라의 유적에서는 서버의 경계를 넘은 대규모 전장 '월드 서버 던전'을 선보인다. 월드 서버 던전은 바츠1~바츠10과 같이 같은 이름의 10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에서 만나 경쟁하는 콘텐츠다.

리니지2M의 첫 번째 월드 서버 던전은 '베오라의 유적'이다. 베오라의 유적은 '바람의 제단', '물의 제단', '대지의 제단', '어둠의 제단', '셀리호든의 봉인터' 등 각기 다른 속성의 전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종 보스 몬스터 '셀리호든'을 접할 수 있다. 이용자는 베오라의 유적에서 전설 등급 장비와 추후 공성전에 활용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리니지2M 고유의 전투 스타일을 갖춘 새 클래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준 프로듀서는 "베오라의 유적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속한 서버와 혈맹이 얼마나 강한지 시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봉인된 보스 셀리호든을 처치할 경우 모든 월드에 알림이 전해지기 때문에 서버와 혈맹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에는 '크로니클III 풍요의 시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크로니클III 풍요의 시대는 '아덴 영지'를 비롯해 '거울의 숲', '화염의 늪', '거인의 동굴', '오만의탑' 등 주요 사냥터와 강력한 보스 몬스터 '바이움'이 추가된다. 크로니크III 말미에는 공성전도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김남준 프로듀서는 "크로니클III의 대미를 장식할 공성전이 등장한다"며 "이용자들이 기대하신 모습이 그대로 펼쳐지는 공성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월과 6월 순차적으로 '리니지2M'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됐다. [사진=엔씨소프트]
4월과 6월 순차적으로 '리니지2M'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됐다. [사진=엔씨소프트]

한편 엔씨소프트는 크로니클II 업데이트를 기념해 'TJ의 얼리버드 쿠폰' 2종과 새로운 '크로니클 반지' 아이템을 모든 이용자에게 선물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과거 합성을 진행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최대 전설 등급의 '클래스'와 '아가시온'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레벨 달성 혜택도 준비했다.

5월 6일부터는 2차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의 정보와 보유 아이템 등을 130개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해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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