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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자가격리 단기직원 2600명에 100만원씩 지급


총액 26억원 규모 지원 결정…고명주 "쿠팡에서 일하는 누구나 안심해야"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쿠팡이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를 한 직원들에게 총액 26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쿠팡은 11일 고명주 대표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쿠팡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쿠팡은 정부의 자가격리 대상이 됐던 부천2와 고양 물류센터 단기 직원 2천6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게 됐다.

쿠팡이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격리된 단기직원 2천6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쿠팡]
쿠팡이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격리된 단기직원 2천6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쿠팡]

쿠팡은 정규직 직원이 자가격리되더라도 재택근무 또는 휴업수당을 통해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과 달리, 매일 계약이 갱신되는 단기직 직원들은 계약 종료와 함께 쿠팡 소속에서 벗어나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것을 고려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또 쿠팡은 앞으로도 동일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직 직원에게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같은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코로나19가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온 사회가 바이러스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우리 직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을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의무며, 투자도 계속해서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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