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특징주] 메디톡스, 美 ITC 승소에 '상한가'… 대웅제약은 '급락'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간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전쟁'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메디톡스는 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0.00%(4만9천800원) 오른 21만5천800을 기록 중이다. 반면 대웅제약은 18.73%(2만5천원) 내린 10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TC 행정판사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예비판결을 내리고 10년간의 미국 수입 금지명령을 권고했다. ITC는 오는 11월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업계는 ITC가 예비판결을 뒤집는 경우는 드문 만큼 이번 결과가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반면 대웅제약 측은 "미국의 자국산업보호를 목적으로 한 정책적 판단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메디톡스의 영업비밀 인정은 명백한 오판임이 분명하다. 이 부분을 소명해 최종판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메디톡스는 미국 파트너사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이 보톡스의 원료가 되는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담은 기술문서 등을 도용했다"며 ITC에 '영업상 비밀침해 혐의'로 대웅제약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제소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특징주] 메디톡스, 美 ITC 승소에 '상한가'… 대웅제약은 '급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