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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분당경찰서, 치매노인 안전조끼 지급


착용 시 발견 시간 단축…"조끼 제작도 진행 예정"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윈스는 분당경찰서 및 분당구청과 함께 치매노인 안전조끼를 지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기업과 관련 유관기관이 협업해 치매 어르신에게 조끼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치매 노인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데다 외관상 치매노인이라는 것을 식별하기 어려워 시민의 제보도 낮다. 또 조기발견이 어려워 생명 안전 우려가 심각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분당 경찰서 조사에 따르면, 관할 치매노인은 등록기준 6천150명으로, 경찰(112) 신고 사건 발생은 지난 2017년 81건에서 2018년 116건으로 약 43% 증가했다.

신철 분당경찰서 수사관(왼쪽 첫번째)과 이소진 윈스 팀장(오른쪽 두번째)의 모습. [사진=윈스]
신철 분당경찰서 수사관(왼쪽 첫번째)과 이소진 윈스 팀장(오른쪽 두번째)의 모습. [사진=윈스]

향후 윈스는 치매노인 보호용 조끼를 제작·제공하고, 분당경찰서는 치매노인 발견 시 치매조끼를 지급하고 재발방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분당구청은 기부금의 운영과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치매노인 중 저소득자와 실종신고 이력이 있는 치매노인에게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신철 분당경찰서 수사관은 "치매노인이 보호용 조끼를 착용했을 경우 발견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골든타임 내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치매노인 보호와 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진 윈스 팀장은 "치매노인의 안전 지킴에 조그마한 보탬이 돼 기쁘다"며 "지역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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