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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40년 함께한 배우 333명 뭉쳤다…따로 또 같이 의기투합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전 세계 333명의 젤리클 고양이가 참여한 8분가량의 영상 ‘CATS in quarantine’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2018년 작고한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 안무가 및 협력연출 고(故) 질리언 린에 헌정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을 맡은 해리 프랜시스가 제작했다. 40주년 내한 공연의 크리시 카트라이트 협력 연출이 예술 코디네이터를 맡았다.

40년간 전 세계 ‘캣츠’ 무대에서 활약한 333명의 배우가 오프닝 넘버 ‘Jellicle Songs For Jellicle Cats’에 맞춰 따로 또 같이 군무를 추는 모습을 각자 촬영했다.

‘CATS in quarantine’ 영상 캡처.
‘CATS in quarantine’ 영상 캡처.

오프닝의 하얀 고양이 빅토리아 역을 맡은 전 세계 배우들이 각자의 장소에서 촬영한 솔로 안무가 끝나면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들처럼 다양한 배우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펼쳐진다.

‘캣츠’의 역사를 가늠케 하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베테랑 배우들부터 실제 젤리클 고양이처럼 담벼락과 도시를 누비는 에너제틱한 모습, 메이크업과 꼬리까지 장식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리 개선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 앞에서의 솔로 안무, 빈 부르크 극장 앞 군무 같은 세계적 명소나 바닷가에서 하얀 고양이 빅토리아 오프닝 안무 등 질리언 린의 아름다운 안무가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다.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배우들을 위한 기금 ‘The Theatre Support Fund+’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풀 영상은 ‘캣츠’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뮤지컬 ‘캣츠’는 전 세계 30개국 300개 도시 8천만명이 사랑한 명작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과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메모리’ 등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다.

40주년 내한공연은 다음달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11월 8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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