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찰이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한 20대 남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무의도 선착장에 수상한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B씨의 주변 인물들을 탐문하던 중 연락이 되지 않은 A씨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들 2명은 도주 생활을 하다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 2명은 경찰 조사에서 금전 문제 등으로 다툼을 벌였고 다음날 깼을 때 사망해 있는 B씨를 보고 겁이 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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