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이영하가 10여년전 이혼한 전 부인 선우은숙과 명절과 생일 등 각종 행사 때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981년 결혼한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결혼생활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이날 김수미는 "둘이 너무 예쁜 부부였는데 이혼하다고 해서 굉장히 놀랐다"고 말을 꺼내자 이영하는 "원인 제공은 나였다"며 "시간이 남으면 친구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이혼은 했지만 아이들 생일이라든지 추석, 설 같은 명절에는 함께 보낸다"며 "집에서 떡국도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번 가족 식사 자리에서 선우은숙이 '나이가 들면 생각날 것 같다'고 하더라"며 "'만약 어디 아프면 걱정하지 마라. 내가 보살펴 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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