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Q 흑자전환 전망…목표가↑-신한금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한 6조6천67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천20억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7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2인치와 55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 오픈셀 가격이 전 분기보다 각각 24%, 15% 상승했고,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 가동으로 모바일용 플라스틱(P)OLED 영업적자가 2천410억원으로 축소됐다"며 "지난 2년 동안 POLED 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POLED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4천501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적자 1조3천594억원 대비 9천93억원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이 풀가동되면서 OLED TV 사업 영업이익이 3천410억원으로 예상되고, 연간 영업이익은 8천831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연말까지 선진국 시장에서 의 대형 TV 수요 강세로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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