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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노르웨이 생연어 한국 온다…이마트, 43% 인하 특가판매


총 30톤 노르웨이 생연어 물량 확보…"생물이 냉동보다 싸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격이 최저가로 떨어진 연어가 한국으로 들어왔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이던 지난해 1월 kg당 7.7유로 정도였던 노르웨이 연어 현지 가격은 올해 1월 4.3유로까지 내렸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고 판로가 막힘에 따른 현상이다. 특히 가격이 높았을 때 비축한 냉동 연어가 생연어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도 발생했다.

이마트가 노르웨이산 연어를 특가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노르웨이산 연어를 특가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반면 한국에서의 연어 인기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대한민국의 노르웨이 연어 수입량은 2만4천38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이마트의 지난해 연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2.3% 신장했으며, 특히 올해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244% 신장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를 100g 당 43% 할인 판매하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30톤의 노르웨이 생연어 물량을 확보했다. 연어의 최대 성수기라 불리는 크리스마스 행사 물량이 7톤 가량임을 고려하면, 연어 일주일 행사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럽, 미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어의 소비량이 떨어지는 가운데, 그와 반대로 국내에서는 연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연어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입 루트를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지닌 연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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