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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북핵 위협에 "심각한 안보위기…무덤덤한 반응해선 위험"


"국민 생업 지장 받아선 안돼"라면서도 '엄중 인식' 강조…한미동맹·한미일 3자 협력 의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1.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1.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둘러싼 현재의 안보 환경을 "심각한 안보위기"로 진단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강화할 방침을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비공개 논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현재 심각한 안보위기에 정부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포함한 국제공조로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 상황에 "국민들이 불안해서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 안 된다"면서도 "그렇다고 늘 있는 위협인 것처럼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엄중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우리 외교안보팀이 하나가 되어 굳건하게 대비할 테니, 국무위원들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 도발만을 포함해 지금 북한이 전개할 수 있는 어떠한 형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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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누누이 강조했지만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아주 견고한 대응체제를 구축해서 잘 대비하고 대응해 나가겠다"며 "국민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경제활동과 생업에 진력을 다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일 양국의 군사능력 강화에 대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핵 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 한미일 군사 안보협력을 '친일 국방'이라며 공세하는 데 대해서도 "현명한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당 회의에서 한미일 합동 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규정한 데 이어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하나씩 하나씩 놓이는 느낌이다. 일본군 자위대의 한반도 진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며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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