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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날 음주' 경찰청장 "주말엔 저도 마실 수 있다" [이태원 참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일 음주한 사실을 인정했다.

윤 청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참사 당일 음주 사실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 청장은 '그날 저녁 음주했느냐'라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주말 저녁이라 저도 마실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드려야 하나"라고 날을 세웠다.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10월29일 윤 청장은 충북 제천에서 등산을 한 뒤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어 '청장이 지방에 내려가면 비서실 등 상황 계통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당시 주말이었고 사생활 영역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사생활에 대해 재정립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울러 자진 사퇴 의사를 묻는 조 의원 질문엔 "충분히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청문회에는 윤 청장을 비롯해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는 6일 열릴 2차 청문회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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