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일 음주한 사실을 인정했다.
윤 청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참사 당일 음주 사실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5bb92ec45ac8e.jpg)
윤 청장은 '그날 저녁 음주했느냐'라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주말 저녁이라 저도 마실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드려야 하나"라고 날을 세웠다.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10월29일 윤 청장은 충북 제천에서 등산을 한 뒤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어 '청장이 지방에 내려가면 비서실 등 상황 계통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당시 주말이었고 사생활 영역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사생활에 대해 재정립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a82fa403e5f0c.jpg)
아울러 자진 사퇴 의사를 묻는 조 의원 질문엔 "충분히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청문회에는 윤 청장을 비롯해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는 6일 열릴 2차 청문회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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