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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텃밭' 승리 김재섭 "김건희 특별법, 우리가 전향적 태도 보여야"


"尹, 국정 파트너로서 야당 대표 만나야"
"與 새 지도부…'쇄신과 안정' 필요"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이 12일 "김건희 특별법을 요구하시는 국민들의 요청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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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김 여사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발목을 잡았고, 국민들께서는 여전히 그 문제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과를 매일 브리핑 한다는 것은 형사소송법과는 많이 차이가 있는 조항"이라며 "조항 몇 개를 바꾸고 방향성을 좀 논의한다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저희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며 "국정 파트너로서 야당을 만나야지만 민생을 챙길 수 있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야당 대표를 당연히 만나야 되고, 풀어야 할 문제도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여당의 새 지도부에 대해서는 '쇄신과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의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정부의 국정 기조를 바꾸게 할 만큼의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도, 동시에 여당으로서 가져야 되는 안정성 그리고 정부와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정치력을 두루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의정갈등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는 전날 안철수 의원이 주장한 방안에 대해 동의했다. 그는 "2000명이라고 하는 수를 못 박고 나서 타협의 공간들을 자꾸 좁히는 것은 양쪽이 전부 다 강 대 강으로 대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할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간에 저희가 타협할 수 있는 공간들을 충분히 만들기 위해서는 안철수 대표가 주장한 대로 유예라든지 아니면 점진적 증원이라든지 하는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도봉갑에 출마해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불과 1098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이 지역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지난 2008년 신지호 전 의원(한나라당) 이후 두 번째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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