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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특수’ 충북, 취업자 100만명 시대 열었다


반도체 등 산업화 효과…서비스업 큰 폭 성장세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SK하이닉스 특수를 누리고 있는 충북이 취업자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15일 충청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충북 지역 6월 취업자는 전년보다 1만5000명 늘어난 100만1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68.0%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충북 월별 취업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취업자수 60만2000명보다 40만명이 늘어난 셈이다.

2026년 6월 충북 취업자수. [사진=충청지방데이터청]

전통적으로 농업도였던 충북은 2000년대 들어 석유화학과 반도체, 바이오, 식품 등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20조원대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80조원대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성장 전망도 밝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농림어업(-2만6000명, -21.0%) 분야 감소가 두드러지고 광업제조업(-5000명, -2.6%)도 주춤했다.

그러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4000명, 6.6%), 도소매·숙박음식업(1만4000명, 9.6%),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6.5%), 건설업(3000명, 4.5%)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건설업에서 취업자수가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청주시 6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는 청주 지역의 건설 경기를 부양하고, 서비스산업 일자리를 늘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착공한 첨단 패키징(P&T7) 공장 현장에는 일평균 320명, 최대 9000명의 건설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2027년 2월 M17 메가팹까지 착공하면 유입 인구는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높은 소득과 성과급은 지역 내 자영업과 서비스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고용이 또 다른 고용을 낳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청주공장 기숙사 장기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외부 거주 전환을 추진해 부동산 시장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이 위치한 흥덕구의 6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2026년 1월=100)는 102.55를 기록하며 충북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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