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삼성電 LCD 연매출 22조원 '사상최대'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시장점유율 확대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LCD사업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2조2천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연간 매출액은 18조1천억원이었다.

삼성전자 LCD사업부는 지난해 1조3천800억원 영업이익, 6.2%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삼성전자 4대 부문 전체 매출 대비 16.3%의 확실한 위상을 굳히게 됐다.

지난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에도 불구,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4분기 LCD 사업부문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6조3천400억원에 영업이익이 5천300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LCD 시장은 1억4천700만대를 기록,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강세 지속과 선진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패널 수요는 예상 대비 강세를 보인 반면 글래스 등 핵심 부품 부족에 따른 공급 제한이 지속돼 양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거래선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와 LED, 120Hz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분기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비수기인 올 1분기에도 LCD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판매 호조에 따른 재고감소, 중국 춘절 수요 증가, 동계올림픽·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LED TV 판매 확대에 따른 TV 업체의 신모델 전환 수요가 있기 때문.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 240Hz, 슬림 제품 판매 확대와 3D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중국 등 성장시장 확대 및 전략 거래선과의 협력 강화로 시장 주도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IT용 LCD는 LED, 16:9 저전력 제품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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