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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제주부지사 패스21 주식 수뢰 혐의 조사


 

제주도 행정부지사인 김호성씨가 윤태식씨로부터 패스21 주식 500주(시가 3천만원 상당)를 수뢰한 혐의가 포착,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 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윤태식씨로부터 지난해 제주도청의 지문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출·퇴근 보안시스템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행정부지사인 김호성씨에게 패스21 주식 500주를 무상으로 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씨를 소환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검찰은 김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주식제공 과정에서 대가성이 확인될 경우 21일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씨는 지난 18일 제주시에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현재 제주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 3부는 패스21이 지난해 정보통신부와 제주시외에 2곳에 지문인증 시스템을 납품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과정에서도 주식등 대가성 있는 물품이 오갔는지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패스21의 실제 주주명이 담긴 비밀주주명부를 조사한 결과 윤씨로부터 주식로비를 받은 고위 공무원이 1~2명 정도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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