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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 "온라인 게임 '롤' 이용 규제해야"


"中 텐센트의 쿨링오프제 같은 게임사 자체적 규제안 나와야"

[이부연기자] 6일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에 대한 과몰입이 심각하며 이를 규제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65주째 1위를 하고 있는 롤은 점유율이 40%를 넘어 시장을 평정했으며, 청소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롤 과몰입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실시간 청소년 인기 검색어 중 10개중 4개가 롤과 관련한 것이며, 롤이 5대5 대전이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한 번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어려워 과몰입을 유발한다.

백 의원은 "중국의 텐센트게임즈는 롤에 쿨링오프제(18세 미만 이용자가 3시간 이상 플레이 시 게임 내 불이익을 주는 것)를 도입해 규제하고 있다"면서 "반면 텐센트게임즈의 자회사인 라이엇게임즈는 국내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 과몰입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저희가 책임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개발진과 연구해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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