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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공] 전쟁 타고 초고속 인터넷 '뜬다'


 

"이라크 전쟁 타고 초고속 인터넷이 뜬다"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주요 뉴스 사이트의 비디오 스트리밍 이용이 늘면서 초고속 인터넷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포레스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샬렌 리는 "이번 전쟁은 초고속 인터넷을 부각시킬만한 각종 요소가 총 결집된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MSNBC는 개전 이후 비디오 스트리밍 건수가 하루 평균 50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월 스트리밍 건수의 7배에 육박하는 수치.

MLB닷컴, ABC뉴스닷컴 등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리얼네트웍스 역시 3월 들어 비디오 스트리밍 건수가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에디슨 미디어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조 렌스키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것과 같은 문제"라면서 "좀 더 혁신적인 비디오 스트리밍 콘텐츠가 등장하면서 비디오 사용량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이 유료 인터넷 콘텐츠에 대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려고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 리얼네트웍스의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는 올들어 지난 해의 2배 수준인 180만 명으로 늘어났다.

AOL의 프로그래밍 담당 부사장인 짐 반코프 역시 "전쟁 이후 사진 공유 및 이메일 교환 수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AOL도 최근 들어 광대역 서비스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다.

야후 역시 이라크 전쟁의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광대역 서비스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야후 주식은 52주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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