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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당금 2천원 이하로 축소…부정적' 한국證


재무실적 부진으로 주당 2천원 배당 계획 지키지 못할 예정

[이경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KT가 배당금을 2천원 이하로 축소하는 것을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당 투자 메리트가 감소하고 배당정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KT는 지난달 29일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천원 배당 계획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2013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2천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2013 회계연도 배당금액은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서 확정될 예정이다. 2014 회계연도 배당계획은 향후 사업계획 등을 고려해서 재검토한 후 공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기존 배당정책 변경과 배당 축소는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일단 배당투자 메리트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2천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5.9%이나 배당금이 1천400원, 1천200원, 1천원이면 배당수익률은 4.1%, 3.6%, 3%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2013년 주당 배당금은 각각 9천400원, 220원으로 이에 따른 배당수익률은 4.2%, 2.1%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영진 교체에 따라 배당정책이 변경돼 정책 신뢰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얼마로 줄어들지, 배당정책 기준이 배당성향인지, 주당 배당금인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배당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현 경영진 또는 새로운 CEO(최고경영자)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강력한 경영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가지 않으면 KT의 투자 메리트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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