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최근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예산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병원 측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10일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센터 운영 현황과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이성배 서울시의원]](https://image.inews24.com/v1/402514d9eec2a9.jpg)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고대구로병원 전문의 수련센터 지원 예산이 국회에서 삭감돼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으로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기재부에서 깎인 예산을 국회 복지위를 통해 복구시켰다"고 반박하자 오 시장은 "민주당의 예산 폭주(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로 최종 (예산 반영이) 무산됐다"며 민주당이 말꼬리를 잡는다고 재반박했다.
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영옥 시의원(광진3)과 서상열 시의원(구로1), 이성배 원내대표(송파4) 등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전날(10일) 최현정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과 함께 고대구로병원을 찾아 센터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종건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장은 "서울시의 빠른 예산(재난관리기금)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문제가 발생한 과정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다만 운영 중단 위기에 눈앞이 캄캄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7년 고대구로병원에서 유일한 중중외상 전문의로 일을 시작했다. 병원 경영 측면에서 중증외상센터는 절대로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라며 "이번 사태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10일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센터 운영 현황과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이성배 서울시의원]](https://image.inews24.com/v1/e9ec54fd73de03.jpg)
이성배 원내대표는 "이번 서울시 재난기금 투입이 임시방편으로 이루어졌지만, 더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오종건 센터장께서 중증외상센터 용적률 한계도 지적하셨는데, 서울시의회 규제개혁특위에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 책임 공방과 관련해서는 "니 탓 내 탓 가리는 책임 공방보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누가 지켰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서울시가 국비로 못한 일을 해결한 게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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