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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서 동체균열 추가발견…보잉737-NG 총 11대 운항 중지


국토부, 이달 10일까지 긴급 점검 완료 계획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보잉 737-NG 기종에 대한 긴급 점검을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의 항공기에서 추가로 동체 균열을 발견해 운항을 중지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5일 진행한 B737-NG 기종 긴급 점검 과정에서 이스타항공 항공기 1대에서 동체 균열을 추가 발견해 즉시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앞서 균열이 발견된 1대에 이어 이스타항공은 총 2대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현재 국토부는 국적항공사 9곳을 대상으로 B737-NG 기종을 긴급 점검 중이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B737-NG 기종은 총 150대다. 이 가운데 비행횟수 3만 회 이상 항공기 42대를 국토부가 긴급 점검한 결과 9대에서 동체 균열이 확인돼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 등이다.

여기에 비행횟수 3만 회 미만인 이스타항공 항공기 2대에서 추가로 동체 균열이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운항 중지된 항공기는 총 11대가 됐다.

B737-NG. [사진=보잉]
B737-NG. [사진=보잉]

한편 국토부의 긴급 점검은 해당 기종이 최근 중국에서 항공기 개조 중 날개 연결 구조부위에서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10월 4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긴급 점검 명령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국토부도 국적항공사에 항공기 안전상 중대한 결함이 생겼을 경우 항공사가 의무적으로 항공기에 대한 점검과 개조를 수행하도록 명령하는 감항성 개선지시를 내렸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완료키로 했던 점검을 이달 10일까지 앞당겨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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