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대차 노조, 임금동결 찬반투표 돌입…오후 10시부터 개표


역대 세 번째 임금동결 잠정합의…새벽께 투표 결과 나올듯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현대차 노조는 25일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5만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개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표 결과는 이튿날 새벽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찬반투표가 통과되면 현대차는 11년 만에 임금 동결을 확정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동결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동결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앞서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의 임금 동결은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째다. 또한 찬반투표가 통과되면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임협을 타결하게 된다.

한편 노사는 올해 임협 잠정합의와 함께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

노사는 선언문에 국내 공장 미래 경쟁력 확보와 재직자 고용안정, 전동차 확대 등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 대응, 미래산업 변화에 대비한 직무 전환 프로그램 운영, 고객·국민과 함께하는 노사관계 실현,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부품 협력사 상생 지원, 품질향상을 통한 노사 고객 만족 실현 등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차 노조, 임금동결 찬반투표 돌입…오후 10시부터 개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