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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가격하락 멈췄다


1월 주요제품 제자리…모니터용 미미한 반등

최근 6개월여에 걸쳐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오래간만에 제자리 수준을 유지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모니터, 노트북, TV에 쓰이는 대형 LCD 가격이 거의 다 지난 12월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단 2~3달러의 반등이 예상됐던 모니터용 LCD 주력제품 48㎝(19인치) 와이드(WXGA+)의 가격은 1달러가 오른 60달러를 기록했다.

LCD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 여파로 폭락을 거듭해, 현재 대부분 재료값 이하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 최근 모니터용 패널을 중심으로 일부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미한 반등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단 1분기가 디스플레이 업계의 비수기인 데다, 실물경제 악화가 지속되면서 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LCD 업계가 계속해서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제품 가격 반등이 지속되기까지는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102㎝(42인치) 고화질(HD)급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가격은 전월 말 대비 5%가 추가 하락해 265달러를 기록했다. 127㎝(50인치) HD PDP 가격도 6.1% 떨어진 387달러를 나타내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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