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게임사 컴투스가 올해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일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컴투스의 해외 매출이 46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얘기다.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KT 주최로 열린 IT CEO 포럼에서 "올해 전체 목표 매출 355억원 중 약 23%인 107억원을 해외에서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투스가 지난해 매출 289억원(해외법인 연계매출 기준)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7%였다.
박지영 사장이 이토록 해외 매출 확대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KT 쇼스토어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 때문이다. 컴투스는 올해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일 매출의 70% 정도를 앱스토어 분야에서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컴투스는 지난 2008년 12월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최근까지 애플 앱스토어에만 10개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해외 매출 46억원 중 65%인 30억원을 벌어들였다.
박지영 사장은 "오픈마켓이라는 변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기회가 되고 있다"며 "올 한해에만 오픈마켓에 36개의 게임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픈마켓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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